합격률을 낮추는 마지막 질문
마지막 질문을 할 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가자에 따라서는 같은 질문이라도 다르게 인식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이면 피하길 추천하는 질문입니다.
피해야 할 질문의 예시
"다른 회사에서 진행 중인 일을 마무리를 위해 입사 시기를 조금 조율할 수 있을까요"
신입사원이라도 다른 기업에 재직을 할 수도 있고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입사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입사 일정을 조율하려는 질문은 매우 적절하지 않습니다. 면접관이 같은 팀이라면 당장 같이 일할 수도 있는 사람이 늦게 입사한다는게 달갑지 않은 일 입니다. 게다가 신입사원 채용 이라면 전체 일정이 정해져 있기 마련인데 그 일정에 예외 처리를 할 수도 없는 일이니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될 확률이 높습니다.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면 입사가 확정된 이후에 사유와 함께 요청하는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복리 후생이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회사의 복리후생이나 연봉 수준에 대해서 면접관에게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궁금한걸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보는 것이니 잘못한 질문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기대했던 것에서 멀어진 질문입니다. 더욱이 물어보라고 한 이상 답변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의 복리 후생이 단답형으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답변이 장황해 지고 면접관이 면접을 보는 것 같은 상황이 됩니다. 기업의 복리 후생은 대부분 홈페이지에서 검색 되는 항목들이 많이 0있습니다. 간단한 검색으로도 알수 있는 사항을 면접관에게 질문을 한다는 건 마지막 한마디의 기회를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기회를 너무나도 쉽게 날려버리지는 않아야 합니다.
"제가 꼼꼼함이 부족하지만 입사 후에는 문제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부족함을 해결하겠다는 의도로 하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자신의 단점을 한번 더 인식 시키키는 한마디가 될 수 있습니다.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최종적으로 하기 직전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다면 평가 결과도 덩달아 부정적인 쪽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마디를 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단점을 말하기 보다는 장점이나 의지를 언급 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일반적이고 무난한 유형
어떤 질문이나 한마디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차라리 아무말도 안하고 나올 수오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무언가 한마디를 해야겠다면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유형들이 있습니다. 본인의 장점에 대한 요약, 입사에 대한 열의를 보이는 유형입니다. 정확히 같은 표현은 아니어도 아래와 유사한 내용의 마지막 한마디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성실함과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입사하게 된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턴을 포함해 다양한 경험으로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되겠습니다."
"이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한다미가 잘못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아마도 면접 결과에 긍정과 부정의 영향 모두를 주지는 않을 확률이 높은 한마디 입니다. 다른 지원자들과 구분될 수 있는 것도 아닌 비슷한 한마디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기에 담긴 내용은 결국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을 요약해 놓은 것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장점에 대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하고서 다시 그 얘기를 한다고 지금까지 없던 점수가 더해지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이말을 하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의 질문을 한다면 아무말도 안하고 나오는 것보다는 이 내용으로 마무리 하는것이 나을 것이니 식상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마디 하고 나오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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