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업무와 직무의 관계
인사 업무를 하면서 직무라는 단어는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인사라는 단어 자체도 직무 구분의 일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사 업무 주에서도 특히 채용 업무를 담당한다면 개발 직무(DevOps개발자, Front-end 개발자, Back-end 개발자, Data Scientist, QA 엔지니어 등) 등 채용 시의 직무 구분에 대해 익숙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채용 과정의 가정 첫 단계인 지원을 하는 시점부터 ‘직무’를 기준으로 공고를 하게되고 지원자는 이를보고 지원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직무는 회사 별로 다르게 정의 되고 새롭게 생겨나기도 하기 때문에 모든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의는 없을 것입니다. 직무가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분야는 채용일 것입니다. 채용 단계 이후에는 직무에 대한 구분이나 관리를 별도로 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 시점에 필요한 직무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거나 채용을 위해 이전에는 없던 직무를 새로 만들어서 채용을 진행하지만 이후의 관리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직무와 연관된 용어
직무의 필요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직무와 연관된 용어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의미는 분명히 다르지만 매우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혼돈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직무와 연관된 용어들은 더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용어로 과업, 직무, 직렬, 직군을 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단어는 별도의 개념이 아니며 상호 포괄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과업은 업무 수행 시에 명확하게 구분되는 일의 가장 작은 단위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채용을 진행하기 위해 진행하는 채용 공고문 작성, 면접, 자기소개서 평가 등 개별적으로 수행되는 작업 활동입니다. 이런 과업 들이 모여서 채용, 평가, 보상 등 하나의 업무를 이루게 됩니다.
직무는 유사한 업무들을 수행하는 단위입니다. 직무별로 수행하는 업무는 회사별로 다르게 구분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HRM, HRD가 직무에 해당합니다. 또한 이 단위의 직무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구분 단위 입니다. 이 글의 주제역시 이 직무에 대한 설명을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본인이 채용을 희망할 때의 일차적인 지원의 단위가 됩니다.
직렬은 직무보다 더 큰 개념으로 HR, 총무 등이 해당합니다. 인원이 적은 경우에는 한 사람이 여러 직무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이때 담당하는 업무가 직렬 단위가 될 수 있습니다. 채용, 교육, 보상 등 인사 영역에 대한 대다수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HR 직렬의 업무를 수행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업무의 구분이 세부적으로 나뉘어 지지 않은 스타트업에서는 직렬 구분이 통상적인 직무 구분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직군은 관련된 개념 중 가장 포괄적인 기준이 됩니다. 회사의 모든 관리 영역을 포괄하는 경영지원이나 모든 개발 영역을 포함하는 개발 직군, 판매를 총괄하는 Sales 직군 등이 바로 여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직무과 가장 혼돈이 있는 단어가 바로 직군 입니다. 대화상의 문맥으로는 충분히 이해 될 수 있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상당히 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마다 다른 구분
같은 직무 명칭이라도 A회사와 B회사에서 해당 직무가 수행하는 과업을 다르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무는 회사 별로 다르게 구분될 수 있고 같은 회사에서도 시점에 따라 요구되는 역할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채용 단계에서는 직무를 사용 합니다. 특히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단계에서는 대부분 직무 단위의 구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력직 채용의 경우에는 직무 단위로 채용을 하지만 과업 단위의 이력사항을 추가적으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회사마다 다른 활용
기업별로 활용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어서 채용 이후에 크게 활용되지 않는것이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채용 단계 외에도 직무 구분은 여러 인사 제도에서 활용될 수있습니다. 직급 체계의 기준이 될 수 있고, 보상을 위한 단위가 될 수 있으며, 역량 평가를 위한 필요 요소에 대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필요 교육을 구분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이동이 필요한 인력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제반 인사 영역에서의 연계되어 활용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직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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